미국 비자 거절, 왜 발생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가장 흔한 거절 사유는 미국 이민법 214(b) 조항입니다. 이는 신청인이 미국에 임시로 체류한 뒤 본국으로 돌아갈 의사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특히 단기 방문비자(B1/B2)를 신청할 경우, 본국과의 강한 연결 고리(재산, 직장, 가족 등)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면 거절될 가능성이 큽니다.

범죄경력이 있는 경우, 특히 마약, 성범죄, 폭력 등 중범죄 전력이 있을 경우 미국 입국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단순한 재신청이 아닌 면책(Waiver)을 통한 예외 승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에 기재한 정보가 실제와 다르거나, 고의적 누락이 있을 경우, 비자 거절은 물론 향후 미국 입국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신중히 준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거절 통보를 받은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거절 레터에는 간단한 조항 번호가 기재되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어떤 문제였는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이는 향후 재신청 또는 항소의 기초 자료가 됩니다.

같은 비자 유형으로 재신청이 가능하며, 이때는 기존 거절 사유를 보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는 특정 경우에는 "행정심사(Administrative Processing)"라는 절차로 추가 심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경험 많은 이민전문변호사는 단순히 거절된 이유를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류 보완, 면담 대비, 심사관의 시각을 반영한 전략 수립까지 도와줄 수 있습니다. 특히 범죄경력 또는 과거 거절 이력이 있는 경우, 전문가의 조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학생비자(F), 취업비자(H), 투자비자(E) 등 비자 유형마다 요구하는 조건과 설명 방식이 다릅니다. 신청 목적에 부합하는 정확한 설명과 일관된 서류 제출이 가장 기본적인 방어책입니다.

신청자의 재정 상황, 가족관계, 경력 사항 등은 모두 정직하고 구체적으로 기재되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공식 문서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모든 미국 비자 인터뷰는 철저히 준비되어야 합니다. 자칫 자신 없는 태도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은 즉시 거절 사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민변호사의 도움을 통해 예상 질문을 정리하고, 명확한 응답 전략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